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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도 자동차정비기능사 실기시험 최종합격 감격 후기(6개월)

by Bongsu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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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기능사 시험을 준비한 지
6개월의 노력 끝에 최종합격!
필기시험 2번, 실기시험 1번
시험을 치렀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전공자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닌데
내가 자동차자격증에 도전하다니
도전부터가 용기였다

필기시험은 문답만 외우면 되겠지
하고 쉽게 생각하다가
56점으로 불합격..

쓴맛을 보고도 두 번째 시험도
필기시험 2주 전부터
벼락치기... 정신 못 차린다 진짜ㅜㅜ
다행히도 집중력을 총 동원해서
66점으로 합격~!!

실기준비는 학원을 등록했다
혼자서는 버거울 거 같아서ㅜㅜ
한 달간 수업을 받고
1주일 뒤에 시험을 봤다

확실한 건 학원에서는 많은 노하우가 있고
요령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도움이 분명히 된다
독학으로 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는데
대단한 거 같다...
 
학원에서 이해 안 되는 거는 유튜브를 찾아서
다시 복습하고 반복해서 공부를 했다.
 
드디어 시험날..
우선 자동차정비기능사 실시
시험 준비물이 있다.
신분증, 각종 공구류(스패너, 복스 등)
 
그리고 과목은
기관1, 기관2 / 섀시 / 전기
3파트로 나눠서 시험을 치른다.
각각 점수 배점은 자세히 잘 모르겠다.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시험을 보시면 된다...
 
여기서 가장 주요한 팁!!
아무래도 감독관들에게 점수를
공짜로 받는 방법은
복장, 정리정돈된 공구, 공구 떨어트리지 않으면
감독관이 줄 수 있는 보너스 점수 같은 거다..
나도 신경 써서 준비해 갔다.
 
시험장 분위기는 감독관들의 설명과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시험 순서를 제비 뽑기로 번호를 뽑아서
한조로 묶어서 시험을 본다.
 
대체적으로 감독관들이 너무 깐깐하게 
보는 건 아닌 거 같다..
 
처음 기관파트로 가서
실린더 헤드 분해, 조립 
실런더 변형도 검사
기관 시동을 치렀다...
 
실린더 헤드 조립할 때 
스피트핸들을 안 쓰고 복스렌치로 풀고
있는 나였다... 앞에서 스피트핸들을 쓰고 있어서
바로 아!! 아니지 이건.. 하고 바꿔서 풀었다..
기능사시험은 숙련도를 보는 게 아니고
아느냐? 모르느냐? 공구를 알맞게 쓰느냐?를
평가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쓰임에 맞는 공구를 잘 써야 된다 ㅜㅜ
아는데도 잘 못썼네.. 이런..
 
가장 배점이 높은
기관 시동은 무난하게 잘 끝났다.
부르르릉~~ 시동 OK
 
전기파트에서는 경음기 탈거, 경음기 릴레이 탈거를
해야 되는데.. 경음기 릴레이가 아닌 퓨즈를 탈거했다 ㅜㅜ
무의식적으로.. 시험은 늘 정신 안 차리면 바로 틀린다...
 
에어컨 고압, 저압 단위도 틀리거 같고...
와... 멘붕 계속 하나씩 틀린다..
지나가도 소용없기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시험을 끝냈다...
 
그 후
1주일 뒤 시험 발표가 있었고
나는 합격이었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합격이라니..
그것도 높은 점수?로
감사하다.. 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잘했다! 
이것으로 
6개월 동안 준비한
자동차정비기능사 시험 최종합격^^
40대라는 늦은 나이에 도전이지만
나이는 중요한 게 아니고 실행력인 거 같다..
어제보다 더 즐거운 오늘이 길 바라면서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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